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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핵심측근 강태용, 도주 7년 만 중국에서 검거…‘눈길’
입력 2015-10-12 15: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지원 인턴기자]
피해자 4만명, 피해금액만 무려 4 조원에 이르는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2인자이자 핵심인물인 강태용이 도주 7년 만에 중국에서 검거돼 눈길을 끈다.
11일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핵심측근 강태용이 중국 장쑤성에서 붙잡혔다.
강태용은 조희팔의 유사수신 업체에서 부회장 직함을 달고 재무와 전산 업무 등을 총괄한 사기 범죄의 핵심 인물이다. 지난 2008년 12월 조희팔과 중국으로 밀항한 뒤 지금까지 도피행각을 벌여왔다.
그는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전 서울고검 김광준 검사에게 2억4000만원의 뇌물을 건네는 등 정관계 로비도 주도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강태용 씨는 이르면 다음주 한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라면서 "강태용 씨의 신병을 넘겨받는 대로 그동안 미진했던 조희팔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강태용 중국에서 검거, 잘 했네요”, 강태용 중국에서 검거, 굿굿”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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