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종이학처럼 접어도 전기 통하는 '종이전지'…용량은 3배 늘어
입력 2015-10-12 15:39  | 수정 2015-10-13 07:58
【 앵커멘트 】
휘어지는 전지, 들어보셨습니까.
최근에는 기술이 더 발전해 종이학처럼 접어도 전류가 통하는 종이전지가 개발됐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은 색종이로 접은 종이학.

전극을 이었더니, 작은 전구가 밝게 빛납니다.

구기거나 접어도 작동하는 차세대 리튬이온 전지, 이른바 종이전지입니다.

종이학처럼 수십 번을 접어도 전류가 통하고 용량도 기존 전지보다 3배 이상 늘었습니다.


나무를 원료로 개발한 '종이전지'는 딱딱한 일반 전지보다 열에 대한 내성이 강해 폭발 위험을 대폭 줄었습니다.

▶ 인터뷰 : 이상영 /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 "이러한 전지 특성을 고려할 때 향후 다가올 웨어러블 기기의 전원 및 전기자동차의 동력원으로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리튬이온전지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해 23조 원에서 5년 뒤에는 64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종이전지' 기술이 상용화되면 세계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편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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