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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크루즈, 딸 결혼식 불참한 이유…사이언톨로지교 때문에?
입력 2015-10-12 15:30 
사이언톨로지교
[차석근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니콜 키드먼과 사이에서 입양한 딸 이사벨라 크루즈의 결혼식에 불참한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들이 제기되고 있다.

5일(현지시각) 미국 '피플' 등 외신들은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의 장녀 이사벨라 크루즈가 남자친구 맥스 파커와 지난 9월 18일 혼인 서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사벨라 크루즈는 영국 런던의 도체스터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이사벨라 크루즈는 소박한 결혼식을 위해 부모를 포함한 A급 연예인 초청을 모두 거절했으며, 이사벨라 크루즈의 남동생인 코너 크루즈 역시 결혼식에 초대되지 않았다.

이에 이사벨라 크루즈가와 톰 크루즈 사이가 의심되긴 했지만 톰 크루즈가 결혼식 비용을 모두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사벨라가 크루즈가 자신의 부모를 초대하지 않은 이유로는 아버지 톰 크루즈의 종교 '사이언톨로지교'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톰 크루즈가 사이언톨로지교 신자인 점을 남자친구인 맥스 파커가 꺼려했고, 결국 아버지를 초대하지 못했다는 게 주변의 증언이다.

미국 공상과학 소설가 로널드 허버드가 1954년 창시한 사이언톨로지는 초월적 존재를 부정하고 대신 과학기술로 인간의 영혼을 치유할 수 있다고 믿는 신흥 종교다. 할리우드 배우 중엔 윌 스미스, 존 트라볼타 등이 사이언톨로지 신자로 알려져 있으며 톰 크루즈는 교단의 최고 '간판 신자'였다.

사이언톨로지교

차석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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