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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연구원 4명 동시에 ‘세계 인명사전’
입력 2015-10-12 14:47 
마르퀴스 후즈후에 등재된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소속 지성현 부장(앞쪽부터), 서태석 과장, 문병욱 대리 [사진제공 = 현대건설]

현대건설 연구원 4명이 한꺼번에 세계 3대 인명사전에 오르며 뛰어난 기술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건설은 연구개발본부 소속 지성현 부장, 김영오 부장, 서태석 과장, 문병욱 대리 등 4명의 연구원이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6)에 등재된다고 12일 밝혔다.
서태석 과장과 문병욱 대리는 영국 국제인명센터(IBC)에도 등재되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2곳에 동시에 등재되는 영광을 안았다. 현대건설에서는 앞서 지난 2007년 연구개발본부 김대영 부장이 암반터널 시공 기초기술인 ‘레이저 이용 3차원 절리면 측정기술법(고성능 레이저 측정기)을 개발한 업적을 인정받아 처음으로 ‘마르퀴스 후즈 후 인명사전에 올랐다.
올해 등재된 4명 중에서 지성현 부장은 준설매립 및 연약지반 분야 전문가이며, 김영오 부장은 미생물을 이용해 폐수를 처리하는 방식 전문가이다. 서태석 과장은 콘크리트 분야 전문가이고 문병욱 대리는 바람·지진 등에 대한 건축물 구조적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분야 전문가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연구개발본부를 인프라연구개발실과 건축연구개발실, 에너지환경연구개발실, R&D기획실 등 4실로 재편하고 미래기술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술력 강화를 위해 연구 인원을 2013년 100명에서 올해 180명으로 곱절로 늘렸고, 중장기 R&D 전략 추진을 통한 사업기여형 연구성과 창출, 새로운 기술개발을 통한 미래성장 사업기반 확보, 보유기술 상용화를 통한 현장적용 등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최대 규모인 5200여명의 기술자가 근무하고 있고, 지난해 연구개발에만 1230억원을 투자했다.
마르퀴스 후즈 후와 영국 국제인명센터는 미국과 영국에서 매년 발행하는 세계인명사전으로 미국 인명정보기관(ABI)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마르퀴스 후즈 후는 매년 정치, 경제, 사회, 과학 등 각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업적을 남긴 인물 5만 명을 선정해 업적과 프로필을 등재한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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