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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그의 별명은 '오식빵' 무슨 의미인가 보니 '아하!'
입력 2015-10-12 13:52 
오재원/사진=연합뉴스
오재원, 그의 별명은 '오식빵' 무슨 의미인가 보니 '아하!'



준플레이오프 두산과 넥센의 2차전 경기에서 오재원과 서건창의 갈등으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난 가운데, 오재원의 별명이 새삼 눈길을 끕니다.

두산 베어스 오재원은 팬들에게 일명 '오식빵'이라는 별명으로 자주 불립니다.

그 이유는 과거 중계 방송 카메라가 오재원이 욕설을 하는 장면을 클로즈업해서 촬영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오재원의 입모양은 그대로 생중계됐고 이런 모습이 팬들에게 각인되며, 욕설과 비슷한 발음의 '식빵'으로 불리게 된 것입니다.


이 별명에 대해 오재원은 과거 MBC 스포츠프로그램 '스포츠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저 TV에서 욕하는 거 보셨어요? 옛날에 했지, 요즘엔 안 해요. 욕 안 한지 4년은 된 것 같아요. 저는 항상 카메라가 언제 저를 잡는지 알아서 웬만하면 안해요"라며 해명한 바 있습니다.

한편 오재원은 지난 11일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넥센 내야수 서건창과 신경전을 벌였고, 결국 이는 양 팀간의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습니다.

다행히 이날 벤치클리어링은 큰 충돌 없이 마무리 됐지만, 이후 오재원의 수비가 부적절했다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경기 다음날인 현재까지 오재원과 서건창은 실시간 검색에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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