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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과거 박찬호 발언에 억울함 호소 “잠 한숨도 못 자”
입력 2015-10-12 11:37 
사진=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천정환 기자
오재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재원이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과 벤치 클리어링을 벌이며 비난을 받자 오재원의 박찬호 관련 일화도 주목받고 있다.
박찬호 해설위원은 지난해 9월 인천 문학 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대 대만의 경기 중계 중 오재원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박찬호는 2012 KBO 시즌 한화와 두산과의 경기에 대해 당시 오재원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었다”면서 풀카운트에서 그가 내야 땅볼을 쳤는데 발에 맞았다고 우겨 파울로 처리됐다. 결국 공을 골라 볼넷으로 출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대해 오재원은 투수의 입장에선 안 맞은 것처럼 보였을 수도 있지만 분명 맞았다”면서 박찬호의 발언 때문에 한숨도 못 잤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1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준플레이오프 2차전, 8회초 무사 1,2루에서 번트를 대고 달리던 타자주자 넥센 서건창과 베이스 커버에 들어갔던 두산 2루수 오재원은 1루에서 ‘충돌 1초전의 위험천만한 순간을 겪었다.
이후 오재원과 서건창과 신경전을 벌였고 벤치 클리어링으로 이어져 야구팬들의 뭇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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