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단 하나의 교통 카드만 인식하는 똑똑한 지갑 나와
입력 2015-10-12 10:54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모던 럭셔리 잡화 브랜드 ‘쿠론은 지갑 속 여러 개의 신용카드 중 하나의 카드만 인식하는 지갑, ‘스마트 월렛: 클리패스 라인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클리패스는 ‘중요한 부분을 표시하다는 뜻의 ‘클립(clip)과 ‘통과하다는 뜻을 지닌 ‘패스(pass)를 합친 단어다.
클리패스는 교통 카드로 사용하는 신용카드 하나를 지정해 놓으면 해당 카드만을 인식해 대중 교통 이용시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쿠론은 지갑의 메인 지폐 포켓 안쪽에 별도의 포켓(지갑 내부 검은색으로 배색 처리된 공간)을 마련, 해당 공간에 교통카드를 수납하면 그 카드만 인식되는 방식으로 디자인했다.

쿠론 관계자는 해당 포켓 외 나머지 부분들은 교통 카드 결제시 나오는 특정 주파수 범위30MHz ~ 1500MHz를 차단하는 소재로 제작해 지갑 안 다른 카드들은 인식되지 않도록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쿠론은 이같은 내용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차폐율 테스트를 통해 인증 받았다.
‘클리패스 라인은 지퍼 카드 지갑, 남성용 반지갑, 플랫 카드 지갑, 장지갑, 남성용 카드 홀더의 총 5가지 스타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6만8000원부터 21만8000원까지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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