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복면가왕` 박정아 "오랜만에 노래할 수 있어 행복"
입력 2015-10-12 10:34  | 수정 2015-10-13 10:38

걸그룹 쥬얼리 출신 탤런트 박정아(34)가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박정아는 지난 1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해 너무 오랜만에 노래로 인사드렸다. 반갑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정아는 사실 연기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면서 목소리가 안 나와 걱정을 많이 했지만 가수가 아니라 연기자라 견딜 수 있다고 현실 부정도 하고 억지로 노래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 앞에서 노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결과 발표 전 너무 울컥했다. 너무 행복하더라”며 눈물을 보였다.

박정아는 쥬얼리 마지막 무대에서 안 울었다. 나중에 돌아올 때 똑같이 기억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오랫동안 노래를 쉬게 될 것 같은데 리더니까 웃는 모습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돌아오는데 오래 걸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 때 노래 너무 좋아하고 너무 하고싶어했던 열정이 살아난 것 같아 그런 마음만으로 굉장히 울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박정아는 한영애의 ‘코뿔소를 열창했으나, 이적의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를 선곡한 가수 뮤지에 패배했다.
박정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정아, 한영애의 코뿔소 열창했구나” 박정아, 갑상선암 수술 받았었네” 박정아, 오랜만에 노래 불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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