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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냉정과 열정사이’ OST 세계 최초 리메이크
입력 2015-10-12 09: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팝페라 가수로 변신한 박기영이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의 대표 OST곡으로 유명한 ‘나인 야드(The Whole Nine Yards)를 전 세계 최초 리메이크한다.
박기영은 크로스오버 앨범 '어 프리메이라 페스타(A Primeira Festa)'를 10월 말에서 11월 초께 발매할 예정이다. 그는 이에 앞서 수록곡 ‘어느 멋진 날을 12일 정오 공개한다.
‘어느 멋진 날은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OST이자 일본 거장 요시마타 료(Yoshimata Ryo)의 곡이다. 요시마타 료는 박기영의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보컬리스트로서 역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진심 어린 고백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라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어느 멋진 날은 작사가 김선미와 박기영이 함께 한글 노랫말을 붙였다.

요시마타 료의 믿음은 ‘마지막 사랑, ‘시작, ‘나비 등 다수 히트곡을 보유한 싱어송라이터 박기영의 변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팝페라 영역에 도전한 박기영은 단순히 이벤트성이나 일회성에 그치지않고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박기영의 앨범은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와 17년간 함께 해온 수석 프로듀서 이상훈이 완성도를 높였다. 유통도 소니 클래시컬(Sony Classical)이 맡았다.
박기영은 지난 2012년 tvN 예능프로그램 ‘오페라스타 2012에서 최종 우승하면서 클래식 관계자들로부터 크로스오버 가수로의 전향을 권유받았다. 박기영 역시 '오페라스타' 우승 이후 클래식 음악에 대한 진지한 관심을 갖고 성악 대가들로부터 발성을 비롯한 기본기를 4년동안 사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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