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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iew] ‘부탁해요 엄마’ 조보아-이형순, 이토록 풋풋한 사랑이라니
입력 2015-10-12 08:07 
사진=부탁해요 엄마 캡처
[MBN스타 유지훈 기자] ‘부탁해요 엄마에는 유진-이상우, 손여은-오민석이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조보아와 이형순은 그들 가운데 가장 풋풋하고 아슬아슬한 사랑을 선보였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장채리(조보아 분)와 이형순(최태준 분)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앞서 장채리는 이형순이 의사 장재민이라고 신분을 속인 채 자신을 만나왔다는 것을 알고 이별을 결심했다. 하지만 편지를 통해 그의 마음만은 진심이었음을 알게 됐고 눈물을 훔치며 이형순의 집으로 향했다.

장채리는 이형순의 집 앞에서 강훈재를 만나 이형순을 만나러 왔다. 오빠 어딨냐”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를 본 이동출은 자신이 장채리와 함께 있겠다고 하며 강훈재를 돌려보냈다. 그는 태어난 이후에 형순이가 이렇게 괴로워하는 것은 처음봤다”며 장채리를 향한 이형순의 순수한 마음을 대신 전했다.

이후 장채리는 풀이 죽어 지나가는 이형순을 불러세웠다. 이형순은 지금까지 어디있었냐”며 재킷을 입혀줬고 장채리는 울음을 터뜨렸다. 장채리는 내가 떠날까봐 그랬다고 말하지 그랬냐. 마음도 몰라주고 차갑게 굴어서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이형순 역시 미안한 마음에 장채리를 끌어안았다.

이후 둘은 강가로 향했다. 장채리는 우리 이제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고 말했고 나는 의사도 아니고 부잣집 아들도 아니고 너희 집 운전기사다”라고 걱정하는 이형순에게 그 어떤 것도 오빠 없는 세상보다 지옥인 것은 없다”며 자신의 애틋한 마음을 꺼내보였다. 이형순은 그동안 나도 지옥이었다”며 장채리에 입맞춤을 했다.
사진=부탁해요 엄마 캡처

다음날 장채리는 이형순의 이니셜이 들어간 커플링을 건넸다. 서로의 손에 반지를 끼워준 그들은 풋풋한 언약식을 하며 다시 한 번 사랑을 확인했다. 하지만 둘의 달달한 분위기는 장채리의 아버지인 장철웅(손승환 분)의 전화로 끝나고 말았다.

이날 장채리와 이형순은 우여곡절 끝에 서로를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하지만 풋풋한 두 사람의 사랑에는 한가지 큰 걸림돌이 남아있었다. 바로 장채리의 아버지 장철웅과 이형순의 친구인 장재민이다.

장재민은 과거 장채리를 마음에 들지 않아 이형순을 자신인 것처럼 속여 소개팅에 내세웠었다. 하지만 몇 번의 만남으로 장채리를 마음에 들어했고 이날 방송 말미에는 장철웅에게 장채리가 다른 누군가를 만나고 있다”고 귀띔하며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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