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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에 집중해 공감 이끈 ‘사도’, 600만 관객 돌파
입력 2015-10-11 18:28 
사진=사도 포스터
[MBN스타 김진선 기자] 영화 ‘사도가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사도는 개봉 26일 째인 오늘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4일 째 100만, 7일째 200만,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선 ‘사도는 개봉 13일 만에 400만 관객을 기록, 16일 째 500만 돌파로 흥행몰이에 청신호를 켰다. 이어 26일째에는 600만 관객을 넘어서는 꾸준한 인기로 관객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사도는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과 인간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담은 연출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이준익 감독이,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건이지만 그 누구도 제대로 알지 못한 비극의 가족사에 집중한 작품이다. 8일 동안 벌어진 ‘임오화변이라는 사건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영조와 사도 그리고 정조에 이르기까지 3대를 관통하는 비극의 인과관계를 밀도 있게 그려내 남녀노소가 공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제88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 출품작과 제35회 ‘하와이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한 ‘사도는 국내 관객들의 호평은 물론, 해외에서도 영화의 만듦새와 사회적 시선이 마스터클래스급”(할리우드 리포터), 뛰어난 솜씨로 만들어진 시대극으로 널리 알려진 역사적 비극을 ‘공감과 ‘분노라는 두 가지 감정을 신중하게 그린 작품”(버라이어티) 등의 찬사가 이어졌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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