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1점차 패배…美 6회 연속 우승
프레지던츠컵서 인터내셔널팀이 미국에 아쉽게 우승컵을 넘겼습니다.
11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73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한국·남아공·호주 등 다국적 선수로 구성된 인터내셔널팀은 5승2무5패 승점 14.5점으로 미국팀에 맞섰습니다. 그러나 끝내 승점 1점 차를 따라잡지 못해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미국은 지난 2005년 이래로 6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내셔널팀은 애덤 스콧이 리키 파울러에 6홀차 완승을 거두고 1번 주자 루이 우스트히즌이 패트릭 리드와 경기에서 무승부를 끌어내 경기를 순탄하게 풀어갔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더스틴 존슨이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에 1홀차 승리를 낚고, 필 미컬슨이 찰 슈워젤을 상대로 14번홀에서 5홀을 앞선 채 경기를 끝내 12-10으로 승점차를 벌렸습니다.
이후 미국이 주춤한 사이 인터내셔널팀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J.B. 홈스와 17번홀까지 동점으로 맞서던 마쓰야마 히데키는 18번홀에서 세 번째 샷으로 홀 1m에 붙인 뒤 버디로 마무리해 승점 1을 보탰습니다.
인터내셔널팀에는 행운까지 따랐다. 통차이 짜이디와 대결한 버바 왓슨은 18번홀에서 40㎝ 남짓한 버디 퍼트를 놓쳐 다잡은 승리를 넘겨주고 무승부를 허용했습니다.
여기에 인터내셔널팀 닉 프라이스 단장의 추천으로 뽑힌 스티븐 보디치는 지미 워커를 2홀차로 꺾고 12.5-12.5,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아니르반 라히리가 18번홀에서 1m가 안되는 버디 퍼트를 놓쳐 버디를 기록한 크리스 커크에게 1홀차로 패했고, 믿었던 인터내셔널티의 에이스 제이슨 데이는 잭 존슨에게 2홀차로 무너졌습니다.
마크 레시먼이 미국팀의 에이스 조던 스피스를 1홀차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고 브랜던 그레이스가 맷 쿠처를 1홀차로 물리치면서 승부는 14.5-14.5,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마지막 조로 나선 한국의 배상문과 빌 하스의 경기였습니다.
배상문은 17번홀까지 1홀차로 뒤져 18번홀에서 무승부를 노렸지만 하스에게 2홀차로 패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프레지던츠컵서 인터내셔널팀이 미국에 아쉽게 우승컵을 넘겼습니다.
11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73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한국·남아공·호주 등 다국적 선수로 구성된 인터내셔널팀은 5승2무5패 승점 14.5점으로 미국팀에 맞섰습니다. 그러나 끝내 승점 1점 차를 따라잡지 못해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미국은 지난 2005년 이래로 6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내셔널팀은 애덤 스콧이 리키 파울러에 6홀차 완승을 거두고 1번 주자 루이 우스트히즌이 패트릭 리드와 경기에서 무승부를 끌어내 경기를 순탄하게 풀어갔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더스틴 존슨이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에 1홀차 승리를 낚고, 필 미컬슨이 찰 슈워젤을 상대로 14번홀에서 5홀을 앞선 채 경기를 끝내 12-10으로 승점차를 벌렸습니다.
이후 미국이 주춤한 사이 인터내셔널팀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J.B. 홈스와 17번홀까지 동점으로 맞서던 마쓰야마 히데키는 18번홀에서 세 번째 샷으로 홀 1m에 붙인 뒤 버디로 마무리해 승점 1을 보탰습니다.
인터내셔널팀에는 행운까지 따랐다. 통차이 짜이디와 대결한 버바 왓슨은 18번홀에서 40㎝ 남짓한 버디 퍼트를 놓쳐 다잡은 승리를 넘겨주고 무승부를 허용했습니다.
여기에 인터내셔널팀 닉 프라이스 단장의 추천으로 뽑힌 스티븐 보디치는 지미 워커를 2홀차로 꺾고 12.5-12.5,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아니르반 라히리가 18번홀에서 1m가 안되는 버디 퍼트를 놓쳐 버디를 기록한 크리스 커크에게 1홀차로 패했고, 믿었던 인터내셔널티의 에이스 제이슨 데이는 잭 존슨에게 2홀차로 무너졌습니다.
마크 레시먼이 미국팀의 에이스 조던 스피스를 1홀차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고 브랜던 그레이스가 맷 쿠처를 1홀차로 물리치면서 승부는 14.5-14.5,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마지막 조로 나선 한국의 배상문과 빌 하스의 경기였습니다.
배상문은 17번홀까지 1홀차로 뒤져 18번홀에서 무승부를 노렸지만 하스에게 2홀차로 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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