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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몸통 몇명 지목"
입력 2007-09-12 16:47  | 수정 2007-09-12 16:47
한나라당은 신정아-변양균 관련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변 전 실장의 배후로 몇명을 지목해 조사하고 있다며 몸통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은 신정아 전 교수의 비호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를 겨냥했습니다.


우선, 노 대통령의 직접사과와 함께 청와대 참모진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 박형준 / 한나라당 대변인
-"변실장은 아직도 최종 몸통이아니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은 즉각 국민에게 사과해야 하고 비서실장 민정수석 청와대 대변인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한발 더 나아가 몇 사람을 지목하고 있다며 몸통 배후설을 구체적으로 거론했습니다.

안 원내대표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신정아씨의 동국대 교수 임용에는 당시 기획예산처 장관이었던 변 전 실장보다 더 높은 권력실세가 개입"됐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하랴 야당 대표 고발하랴 바쁘다며 너무 다른 데 관심이 많아서 등잔밑이 어두워질 수가 있다" 고 꼬집었습니다.

한나라당 권력형비리 조사 특별위원회도 첫 회의를 갖고 변 전실장과,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 관련 의혹에 대한 본격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도 대통령의 사과 요구에 이어 특검 수용을 검토할 수 있다며 청와대와의 선긋기를 통해 대선 영향 차단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김효석 / 대통합민주신당 원내대표
-" 청와대도 앞장서서 규명에 나서주길 바란다. 검찰조사 한 다음에 미진하면 그때 특검하겠다."-

최중락 기자
-"권력형 비리 몸통설은 이명박 후보 검증론과 함께 올해 대선의 주요테마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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