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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2] 양훈의 자책 “6회 스스로 마무리 했어야”
입력 2015-10-11 13:43 
넥센 양훈이 10일 열린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등판해 호투를 펼쳤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인상적인 호투를 펼친 양훈(29·넥센)이 기쁨보다 아쉬움을 나타냈다.
양훈은 10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5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양훈은 넥센의 준플레이오프 1선발 카드였다. 시즌 후반 선발로 전환해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4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책임졌다.
상대 선발은 관록의 두산 니퍼트. 양훈은 선발싸움에서 열세가 점쳐졌다. 1회부터 만루 위기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점 없이 위기를 모면했다. 이어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경기 후 축하인사를 많이 받았다는 양훈은 6회를 마무리 짓지 못해 아쉽다”며 1차전 선발임에도 긴장감 없이 평소처럼”던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경기 등판횟수가 많아짐에 따라 감각이 올라왔다. 포크볼 던질 때 팔각도가 좋아졌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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