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변양균 전 실장 이르면 내일 소환
입력 2007-09-12 15:12  | 수정 2007-09-12 16:55
검찰이 신정아 파문 수사와 관련해 핵심 참고인에 대한 소환 조사를 일단락지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주요 참고인들과 대기업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변양균 전 실장을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혀 이르면 내일 변 전 실장에 대한 직접 조사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씨 비호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서부지검은 한갑수 전 광주비엔날레 이사장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신씨가 객관성이 떨어지는 평가를 통해 예술감독으로 선임되는 과정에서 변 전 실장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이에앞서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과 장윤 스님 등 핵심 참고인들도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홍 전 총장 조사를 통해 동국대 신임교수를 임용할 당시 변 전 실장이 신씨를 추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처럼 참고인 조사가 일차 마무리됨에따라 조만간 변 전 실장 소환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앞서 법원에서 기각한 변 전 실장의 주거지 압수수색 영장도 다시 청구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변 전 실장이 소환되면 외압을 행사했는지 집중적으로 캐물은 뒤 직권 남용 혐의가 드러나는대로 형사 처벌할 계획입니다.

한편 검찰은 이번 사건을 신속하게 수사하기 위해 검사 2명을 합류시키는 등 20명으로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수형 / 기자
- "핵심 참고인에 대한 검찰 조사가 사실상 마무리돼 변양균 전 실장에 대한 검찰조사가 이번주 이뤄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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