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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1] ‘PS 100번째’ 홍성흔 DH 선발 출전
입력 2015-10-10 13:09  | 수정 2015-10-10 21:44
두산 베어스의 홍성흔.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홍성흔(38)이 100번째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른다.
홍성흔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넥센과의 1차전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홍성흔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93경기에 출전, 2할6푼2리 7홈런 46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10년간 가장 저조한 성적. 하지만 9월 이후 타율 3할9리(3홈런 15타점)로 매서운 방망이를 휘둘르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이번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홍성흔의 개인 통산 100번째 포스트시즌 경기다. 지난 1999년 처음 가을야구를 경험했던 홍성흔은 포스트시즌 99경기 타율 2할8푼 9홈런 41타점을 기록했다.
두산의 선발 라인업은 정규시즌과 비교해 크게 변동되지 않았다. 김현수가 4번 타순에 배치 민병헌(3번), 양의지(5번)와 함께 중심타선을 이뤘다.
플래툰 시스템을 예고했던 1루수에는 오재일이 고영민을 대신해 먼저 나섰다. 테이블세터는 정수빈과 허경민이 맡는다. 두산의 이날 선발투수는 시즌 막바지 구위를 회복한 더스틴 니퍼트다.
한편, 외국인타자 로메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 상황에 따라 대타로 출전할 예정이다.

▲ 준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 선발 라인업
1번 정수빈(중견수)-2번 허경민(3루수)-3번 민병헌(우익수)-4번 김현수(좌익수)-5번 양의지(포수)-6번 오재원(2루수)-7번 홍성흔(DH)-8번 오재일(1루수)-9번 김재호(유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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