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 씨를 뒤에서 비호한 거물급 인사가 변양균 전 청와대 실장 외에 더 있는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신 씨는 한 언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변 실장 정도 위치라면 배후인물이 수도 없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쪽에서도 관련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임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변양균 실장 정도가 권력 배후라면 수도 없이 많다"
학력 위조 파문의 주인공 신정아 씨가 한 언론사에 전화를 걸어 직접 한 말입니다.
신 씨는 전화통화에서 그 동안 밝혀진 사실에 대해 변명을 늘어놓으면서도 자신의 인맥이 변 실장에 그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신 씨는 전직 대통령과 총리 이름까지 직접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또 국무 조정실과 청와대 인사들과의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신 씨의 말을 그대로 믿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신 씨를 비호한 거물급 인사가 변 실장에 그치지 않는다는 의혹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검찰도 신 씨의 배후에 더 많은 정관계 인사가 관련돼 있음을 시사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관련자가 더 늘 수 있고 파장이 급격하게 커 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사 결과에 따라 정관계 인사들이 줄소환되는 상황까지 벌어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불과 두 달전, 학력 위조로 시작된 신정아 사건이 대규모 '권력형 스캔들'로 확대되는게 아닌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 씨는 한 언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변 실장 정도 위치라면 배후인물이 수도 없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쪽에서도 관련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임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변양균 실장 정도가 권력 배후라면 수도 없이 많다"
학력 위조 파문의 주인공 신정아 씨가 한 언론사에 전화를 걸어 직접 한 말입니다.
신 씨는 전화통화에서 그 동안 밝혀진 사실에 대해 변명을 늘어놓으면서도 자신의 인맥이 변 실장에 그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신 씨는 전직 대통령과 총리 이름까지 직접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또 국무 조정실과 청와대 인사들과의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신 씨의 말을 그대로 믿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신 씨를 비호한 거물급 인사가 변 실장에 그치지 않는다는 의혹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검찰도 신 씨의 배후에 더 많은 정관계 인사가 관련돼 있음을 시사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관련자가 더 늘 수 있고 파장이 급격하게 커 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사 결과에 따라 정관계 인사들이 줄소환되는 상황까지 벌어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불과 두 달전, 학력 위조로 시작된 신정아 사건이 대규모 '권력형 스캔들'로 확대되는게 아닌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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