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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첫날, 최고들의 플레이는 명불허전이었고 관중으로 발 디딜 틈 없었다?
입력 2015-10-08 22:47 
프레지던츠컵 첫날, 최고들의 플레이는 명불허전이었고 관중으로 발 디딜 틈 없었다?
프레지던츠컵 첫날, 최고들의 플레이는 명불허전이었고 관중으로 발 디딜 틈 없었다?

화려한 막을 올린 세계 최대 골프 축제 프레지던츠컵이 눈길을 모은다.

첫날 대결에선 미국팀이 세계연합팀을 크게 앞섰다.

미군 의장대의 환영 행사와 수만 갤러리의 환호 속에 아담 스콧의 티샷으로 프레지던츠컵이 시작됐다. 살아있는 전설 필 미컬슨의 예술적인 벙커샷과 그에 맞선 세계2위 제이슨 데이의 절묘한 퍼팅.

최고들의 플레이는 명불허전이었고, 이를 보려는 관중으로 그린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2인 1조로 공 하나를 번갈아가며 치는 첫날 포섬 매치에선 단일팀 미국 선수들의 팀워크가 세계연합팀을 압도했다.

세계 1위 스피스와 최장타자 존슨 조가 정교함과 파워의 완벽한 조합을 보여주는 등 5게임 중 4게임을 가져갔다.

세계연합팀은 남아공 듀오 우스투히젠-그레이스 조만이 1승을 거둬 체면을 살렸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스피스와 존슨의 기세에 눌려 실수를 연발했다.

기선을 뺏긴 세계연합팀은 내일(9일) 파트너를 대거 교체해 2명이 각자 공을 쳐 좋은 스코어로 승부를 가리는 포볼 매치에서 반전을 노린다.

첫날 휴식을 취했던 배상문은 절친한 대니 리와 짝을 이뤄 코리안 파워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프레지던츠컵 첫날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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