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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임성재, 프로데뷔 2달 만에 우승
입력 2015-10-08 18:17 
프로데뷔 2개월 만에 KPGA 챌린지투어 12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교생 임성재. 사진제공=KPGA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고교생 임성재(17.천안고)가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투어 12회 대회에서 프로데뷔 2개월 만에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임성재는 8일 경기도 용인 플라자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는 맹타를 휘두르며 8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출신의 임성재는 아마추어 초청선수로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매일유업오픈에 출전해 공동 11위를 차지했고,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공동 30위를 기록하는 등 골프 유망주로서 발전 가능성을 증명한 바 있다.
지난 8월 프로에 데뷔한 지 2개월 만에 우승컵을 안은 임성재는 평소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의 천재성을 동경했다”면서 KPGA 코리안투어에서 어린 나이로 각종 기록을 세우며 ‘한국의 조던 스피스라는 별명을 얻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대회를 끝으로 올해 KPGA 챌린지 투어는 막을 내렸고, 상금랭킹 상위 60명에게만 참가 기회가 주어지는 ‘신한금융그룹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이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충북 충주에 위치한 킹스데일 골프장에서 개최된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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