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터슨 첫 재판, 과거 증언 보니? '조중필 죽였다'며 자랑
'아태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복패터슨이 8일 법정에 선 가운데, 과거 증언들이 눈길을 모읍니다.
2011년 당시 1997년 이태원 햄버거집 살인 현장에 함께 있었던 에드워드 리의 친구 최모씨는 "200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바에서 리, 패터슨과 만났다. 패터슨은 그 자리에서 '내가 조중필을 죽였다'고 얘기했다. 칼을 들고 흔들면서 자신이 갱스터라고 자랑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씨는 "그 이후로도 패터슨은 스무 차례 이상 조씨를 죽였다는 말을 하고 다녔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시 최씨가 '한국 법정에 설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느냐'고 묻자 패터슨은 '한국인들은 어떻게 할 수 없다'면서 한국을 조롱했다고 최씨는 전했습니다.
최씨가 패터슨을 찾아간 것은 범행 현장에 있다가 살인범으로 몰린 리가 절친한 친구여서라고 말했습니다.
리는 범인으로 기소돼 3년간 옥살이를 하다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고 석방됐습니다.
최씨는 친구가 억울하게 누명을 쓴 것을 보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사설탐정을 고용해서 패터슨을 찾아냈다고 했습니다.
한편, 아더 존 패터슨이 17년 만에 한국 법정에 섰습니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심리로 열린 패터슨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법원 청사에서 가장 넓은 대법정에서 진행됐습니다
피해자 조중필씨의 부모, 패터슨과 사건 현장에 있었던 에드워드 리의 아버지도 법정에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아태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복패터슨이 8일 법정에 선 가운데, 과거 증언들이 눈길을 모읍니다.
2011년 당시 1997년 이태원 햄버거집 살인 현장에 함께 있었던 에드워드 리의 친구 최모씨는 "200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바에서 리, 패터슨과 만났다. 패터슨은 그 자리에서 '내가 조중필을 죽였다'고 얘기했다. 칼을 들고 흔들면서 자신이 갱스터라고 자랑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씨는 "그 이후로도 패터슨은 스무 차례 이상 조씨를 죽였다는 말을 하고 다녔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시 최씨가 '한국 법정에 설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느냐'고 묻자 패터슨은 '한국인들은 어떻게 할 수 없다'면서 한국을 조롱했다고 최씨는 전했습니다.
최씨가 패터슨을 찾아간 것은 범행 현장에 있다가 살인범으로 몰린 리가 절친한 친구여서라고 말했습니다.
리는 범인으로 기소돼 3년간 옥살이를 하다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고 석방됐습니다.
최씨는 친구가 억울하게 누명을 쓴 것을 보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사설탐정을 고용해서 패터슨을 찾아냈다고 했습니다.
한편, 아더 존 패터슨이 17년 만에 한국 법정에 섰습니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심리로 열린 패터슨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법원 청사에서 가장 넓은 대법정에서 진행됐습니다
피해자 조중필씨의 부모, 패터슨과 사건 현장에 있었던 에드워드 리의 아버지도 법정에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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