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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루 예비신랑, 가족사 논란에 "오히려 속 시원하다" 응원
입력 2015-10-08 15: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기자]
한그루의 예비신랑이 가족사 논란에 휩싸인 한그루를 응원했다.
한그루 남자친구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난 진짜 괜찮다. 처음부터 솔직히 이야기해줬을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부끄럽거나 숨기고 싶었던 적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제 다 알려져서)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 하는 니 모습 이제 그만 볼 수 있어서 오히려 속이 다 시원하다. ‘의붓형제의 마음이 이해간다며 의연히 이야기를 이어가던 니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엄청 아팠다”고 덧붙였다.
또 이젠 외적인 것보다 너의 아름다운 내면을 모두에게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고 지지한다. 아직 프러포즈도 제대로 못 했는데 잘됐나 싶네. 치사한데 여기서 할게”라며 못다한 프러포즈 문구를 적으며 한그루를 응원했다.

앞서 7일 밤 한 포털에는 ‘배우 한그루는 제 친동생이 아닙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는 한그루 의붓언니가 작성한 것으로, 그는 한그루가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형제들을 이용해서 자신을 포장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한그루는 어릴 적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엄마를 따라 초등학교 때부터 새 아버지 손에 자랐다. 초등학교 때 잠시 오빠, 언니들과 일, 이년 동안 한집에 살았다”며 그 후 오랜 시간 못 보게 됐고 데뷔 후 인터뷰 때마다 형제가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없다고 했을 때 혹시 언니 오빠가 기사를 보면 기분이 나쁘지 않을까 생각했기에 또 나에겐 새로 생긴 가족이기에 형제 관계를 언니 두 명에 오빠 한명이라고 밝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인터뷰로 인해 엄친딸 이미지를 얻은 것도 맞다. 의도치 않게 상처를 준 언니 오빠들에게 죄송하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한그루는 오는 11월 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9세 연상의 일반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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