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BIFF현장] 강수연 집행위원장 “개·폐막작 선정 늦어진 이유는…”
입력 2015-10-08 15:25 
사진=곽혜미 기자
[부산=MBN스타 최윤나 기자]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 폐막작 선정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는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폐막작 ‘산이 울다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래리 양 감독과 배우 량예팅, 왕쯔이가 참석한 가운데 강수연, 이용관 집행위원장이 모더레이터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선정된 ‘산이 울다는 멜로드라마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면서 사실주의적인 연출스타일과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 앙상블, 뛰어난 촬영 등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래리 양 감독 연출작이다.



이날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개, 폐막작 선정이 늦었었다. 일단 젊은 감독들의 신작 위주로 프로그래밍을 하다 보니 그들이 영화를 끝내는 것이 늦어지기도 했고, 그 영화를 확인하는 과정이 늦어지다 보니 개막 기자회견 하루 전날 모든 프로그램이 완성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개막작은 인도 감독의 첫 장편영화였고, 래리 양도 중국의 새로운 영화의 주자로 떠올라서 부산국제영화제와 맞다 생각했다. 영화 내용 역시 한국인의 정서를 넘어서 아시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해에는 전 세계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월드 프리미어 94편(장편 70편, 단편 2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장편 24편, 단편 3편), 뉴 커런츠 상영작 등이 선보이며 부산지역 6개 극장, 35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