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얼마나 팔렸길래…한국 소비자만 위한 고가 패딩 나와
입력 2015-10-08 15:22 

캐나다 프리미엄 패딩 ‘무스너클이 올해 한국 소비자만을 위한 고가 패딩을 출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8일 무스너클 공식 수입원인 스타럭스는 무스너클이 남녀 각각 3개 제품군으로 K-에디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가격은 제품별로 69만대부터 198만원대까지 있다.
스타럭스 관계자는 그 동안 외국인 체형을 기반으로 한 무스너클 제품을 수입하다보니 한국인에게는 소매길이 등이 너무 길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있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스너클 측에 직접 제안을 했고,한국 소비자만을 위한 디자인 제품을 흔쾌히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성 뿐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무스너클은 이번 K-에디션을 통해 한국 남성들의 비즈니스 복장에도 어울리도록 디자인했다.

백인호 스타럭스 주임은 본래 패딩 제품 자체가 캐주얼에 어울리다보니 양복을 입는 남성들은 소외되기 쉬웠다”며 하지만 K-에디션은 겨울 아우터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코트같이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남성들에게도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K-에디션은 100% 헝가리 구스와, 6인치 퍼(Fur), 탈부착 가능한 모자를 적용해 보온성과 고급스러움, 실용성까지 놓치지 않았다. 또 K-에디션만의 카툰 패치로 특별함을 더했다.
2013년 한국에 처음 선보인 무스너클은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사이 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국 소비자들이 특히 한정판을 좋아하는 성향을 감안하면 올해는 K-에디션을 통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스너클은 현재 현대백화점(본점, 무역점, 판교점, 대구점)을 비롯해 신세계백화점(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경기점), 갤러리아(WEST,타임월드 점) 등 전국 주요 백화점에 입점해 있다.
무스너클 관계자는 K-에디션은 제품 출시 전부터 선주문이 이어지는 등 한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오직 한국 소비자들을 위한 특별한 제품인 만큼 좋은 품질과 더욱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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