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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IFF현장] 강수연 “폐막작 ‘산이 울다’, BIFF와 인연 깊은 것 같다”
입력 2015-10-08 14:30 
사진=곽혜미 기자
[부산=MBN스타 최윤나 기자]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산이 울다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는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폐막작 ‘산이 울다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래리 양 감독과 배우 량예팅, 왕쯔이가 참석한 가운데 강수연, 이용관 집행위원장이 모더레이터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선정된 ‘산이 울다는 멜로드라마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면서 사실주의적인 연출스타일과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 앙상블, 뛰어난 촬영 등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래리 양 감독 연출작이다.



이날 강수연은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 래리 양 감독님은 뉴욕에서 자라서 공부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가장 중국적인 영화 컬러와 강한 드라마를 보여준다. 또 여기 있는 두 배우의 깜짝 놀랄만한 강한 에너지의 연기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굉장히 폐쇄되고, 조국적인 컬러가 강한 시대를 보여주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구조와 닮았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부산을 찾는 젊은이들이 이 영화에 대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또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을 정도로 환영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수연은 또 ‘산이 울다의 크랭크인이 작년 10월1일이라고 들었다. 지난 1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선정됐다는 것이 신기한 점”이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해에는 전 세계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월드 프리미어 94편(장편 70편, 단편 2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장편 24편, 단편 3편), 뉴 커런츠 상영작 등이 선보이며 부산지역 6개 극장, 35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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