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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챔프 로드FC 계체실패…출전료 70% 삭감
입력 2015-10-08 14:20  | 수정 2015-10-08 14:45
마이티 모(오른쪽)가 ‘로드 FC 26’ 공개 계체 실패 후 최무배(왼쪽)에게 생일축하를 받은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그랜드 힐튼 서울)=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K-1 월드그랑프리 라스베이거스·하와이 대회 챔피언 마이티 모(45·미국)가 지각 및 계체 실패로 경기하기도 전에 출전료의 70%를 날렸다.
‘그랜드 힐튼 서울 컨벤션센터 3층 에메랄드홀에서는 8일 ‘로드 FC 26 공개 계체가 진행됐다. 그러나 마이티 모는 집합시간인 오후 1시까지 현장에 도착하는 데 실패했다. 지각하여 임한 계체에서도 121.8kg으로 헤비급(-120kg) 한도인 120.5kg을 1.3kg 초과하고 말았다.
로드 FC 2015년 개정규정을 보면 계체 지각자는 대전료 20%가 삭감된다. 또한, 1차 계체 실패자는 출전료의 50%를 받을 수 없다. 미국 아메리칸사모아에서 1970년 10월 8일 태어난 마이티 모는 하필이면 생일에 막대한 금전적인 손해를 보게 됐다.

마이티 모는 다행히 2차 계체를 120.4kg으로 통과하여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규정상 2차 미통과는 대전료의 75%, 3차마저 실패하면 대전료 전액을 받을 수 없었다. ‘장충체육관에서 9일 1991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 –100kg 동메달리스트 최무배(45)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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