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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리스, 데뷔 20주년 스페셜 리믹스 앨범 발매
입력 2015-10-08 13:50  | 수정 2015-10-08 14: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전설적인 일렉트로닉 밴드 페이스리스(Faithless)의 데뷔 20주년 스페셜 리믹스 앨범(Faithless 2.0)이 국내에서 최근 발매됐다.
페이스리스는 1995년 데뷔 이래 전 세계에서 15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영국 출신 밴드다. 이번 리믹스 앨범은 페이스리스 감수 하에 지금까지 그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담아냈다고 소니뮤직 측은 전했다.
다양한 세대의 일렉트로닉·댄스 뮤직 신을 대표하는 아비치(Avicii), 아민 반 뷰렌(Armin Van Buuren), 악스웰(Axwell), 티에스토(Tiesto) 등 아티스트들이 '페이스리스'라는 이름 하에 집결했다.
과거에도 페이스리스는 여러 차례 리믹스 앨범을 발표했었다. 하지만 이번 앨범의 경우 이들의 역사를 아우르는 히트 트랙들의 새로운 리믹스는 물론 오리지널 베스트 음원까지 세트로 구성됐다. 20주년 핑계거리를 제외하고서도 매우 의미 있는 컬렉션이라 할 수 있다.

2CD 중 리믹스 CD는 전 곡이 믹스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져 있다. 뿐만 아니라 페이스리스의 신곡 '아이 워즈 데어(I Was There)' 또한 중간에 수록되어 있다. 페이스리스와 꾸준히 함께해왔고 리드 보컬인 맥시 재즈 (Maxi Jazz)가 영국에서 가장 훌륭한 밴드라 칭한 헴폴릭스(Hempolics)의 멤버 그리파 (Grippa)가 참여한 트랙이다.
자극적인 EDM의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단단히 가슴을 조이게끔 유도하는 하우스 튠의 신곡을 완성시켜 내면서 품격을 보여준다. 맥시 재즈가 새겨나가는 시적인, 그리고 영적인 라임 또한 여전히 진지하게 가슴을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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