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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추신수 선수 팬, 월드시리즈 보러 갈 것”
입력 2015-10-08 13: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하정우가 박경림 토크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정우는 8일 오전 서울 대현동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된 박경림 토크콘서트 ‘여자의 사생활 시즌2에 깜짝 등장했다.
하와이에서 헬기타고 왔다”고 너스레 떤 하정우는 무대 위에 올라온 관객과 상황극을 펼쳤다. 하정우는 대본에 없던 애드리브를 하는 등 600명의 여성 관객들을 쥐락펴락 하는 노련미를 과시했다.
이어진 토크에서 하정우는 경림씨가 영화 제작발표회나 쇼케이스에서 너무 큰 도움을 주셔서 경림씨가 주인공인 무대에 나가서 일조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암살 행사 때 이야기 된 자리”라고 소개했다.

하정우는 이 시간에 이렇게 많은 여자분들 앞에 선 것은 처음이다. 당황스럽고 쑥스럽다”고 웃으며 말했다.
영화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있는 하정우는 휴식도 노력이 필요하더라. 그런 시간이 주어지면 적극적으로 쉬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가사와 육아에 지친 여성 관객들에게는 너무 중요한 일을 하고 계신 것 같다는 생각에 대신에서 감사하고 싶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특별한 건 없다. 배우로서 열심히 작품 활동 하는 것 외에는 없다. 2주 정도 후면 지금 찍고 있는 작품이 끝나서, 무작정 여행을 떠날까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 추신수 선수 팬이라서 텍사스 레인저스가 월드시리즈 진출하면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짧은 시간 동안 연신 개그 본능을 드러낸 하정우는 오랜만에 밖에 나오니 내 기분이 업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 주어진 시간이 마무리됐음에도 불구하고 더 있다가 가도 되는데”라며 여유 있는 팬서비스를 펼쳐 환호를 받았다.
박경림의 토크 콘서트는 지난 7일 개막,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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