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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무장세력 독일인 인질 살해 위협
입력 2007-09-11 19:47  | 수정 2007-09-11 19:47
이라크 무장세력이 독일 정부에 대해 아프가니스탄 주둔군을 10일 내에 철수하지 않으면 독일인 인질을 살해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독일 dp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미국 정보당국이 입수한 비디오에는 지난 2월 이라크에서 납치된 독일 여성 한넬로어 크라우제와 그녀의 아들인 시난의 모습이 나오고 스스로 '정의로운 화살 여단'이라고 부르는 이라크 무장세력은 아프간 주둔 독일군에 대한 새로운 철수 시한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2분 44초 분량의 이 비디오가 언제 촬영됐는지, 그리고 최후 통첩 시한이 언제인지는 불명확하다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독일 외무부 대변인은 이 비디오 테이프가 오래 전에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인질 구출을 위한 외무부 비상대책반은 독일인 인질을 석방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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