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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WC] 사구 신경전 끝에 벤치클리어링...1명 퇴장
입력 2015-10-08 11:16 
양 팀 사이에 오간 사구가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중요한 경기, 양 팀이 과열되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사구가 발단이었다.
컵스와 피츠버그는 8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기 도중 충돌했다.
7회초 컵스 투수 제이크 아리에타 타석이 문제였다. 피츠버그 투수 토니 왓슨이 아리에타의 왼쪽 허리를 맞혔다.
제프 넬슨 구심이 바로 왓슨과 양 팀 더그아웃에 경고를 주며 사태를 무마시키려 했지만, 아리에타가 1루로 출루하는 과정에서 왓슨과 말싸움이 붙었고, 이것이 발단이 되면서 양 팀 선수들이 몰려나왔다. 양 팀 선수들 간에 몸싸움과 말다툼이 벌어졌지만, 폭력은 없었다.
그에 앞서 아리에타는 5회말 프란시스코 서벨리, 6회말 조시 해리슨에게 사구를 던진 상태였다. 아리에타 입장에서는 충분히 보복성 사구라고 느낄 만했던 상황이었다.
이 충돌로 피츠버그 벤치에 있던 션 로드리게스가 퇴장당했다.
상황이 종료된 이후에도 긴장은 여전했다. 컵스는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아리에타에게 2루 도루를 지시했다. 다음 타자 덱스터 파울러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 없이 끝났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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