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코아·홈에버 점주, 불법파업 거리 규탄 나서
입력 2007-09-11 18:42  | 수정 2007-09-11 18:42
뉴코아와 홈에버 점주들이 민주노총과 민노당의 불법 시위를 규탄하기 위해 거리로 나왔습니다.
점주들은 이들 두 단체가 개별기업의 노사문제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있다면서 불법파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울 종묘공원에서 광화문까지.


뉴코아와 홈에버 입점 점주들이 민주노총과 민노당을 규탄하기 위해 거리로 나왔습니다.

점주들은 이들 두 단체가 개별기업의 노사문제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있다며 부당 노농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 신현재 / 상암 홈에버 대표
-"민노총이나 민노당에서는 더이상 이 부분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노사가 서로 노사만의 문제로 해결한다면 빠른 해결책이 나올거 같구요, 저희 상인들은 돌아가서 고객을 위해 추석 장사를 준비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 궐기대회에는 20여개의 시민단체들도 참여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민노총이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순수한 여성노동자들을 선동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 김혜준 / 자유주의연대 정책실장
-"평화시위연대가 이번 집회에 참여하게 된 것은 그동안 자행되어 온 민노총의 불법 파업을 좌시할 수 없다는 국민적 분노의 표현이라고 하겠습니다."

점주들과 시민단체들은 불법 시위 근절을 위한 100만명 서명운동 발대식도 가졌습니다.

또한 불법 점거에 대한 엄격한 법 집행을 촉구하기 위해 청와대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은 기자 회견을 갖고 뉴코아 강남점 집회에서 빚어진 폭력사태와 관련해 박성수 회장을 즉각 구속해야 한다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노사간 갈등에 노동계와 점주들까지.

이랜드 사태는 끝을 알 수 없는 갈등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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