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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동반자’, 성악가 강태욱 팝페라 곡으로
입력 2015-10-08 10: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가수 태진아의 히트곡 '동반자'가 성악가 강태욱의 팝페라 곡으로 재탄생했다.
국내 최초의 팝페라 가수이기도 한 성악가 강태욱(마스터스 성악 최고위과정 교수)은 디지털 싱글 '동반자'를 최근 발매했다.
그는 음원 발매 전 태진아를 직접 만나 '동반자'에 대한 애정과 작품성을 이야기하고 저작권 이용을 부탁했고, 태진아가 이를 흔쾌히 승낙했다.
강태욱의 '동반자'는 성악과 트로트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곡이다. 강태욱의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음색과 트로트의 신 나는 리듬이 어우러져 기존의 곡 색깔과는 전혀 다른 흥미를 유발시킨다.

그는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온 이 시대의 모든 사람들에게 마음의 안식이 되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며 "묵직하게 가슴을 울리면서도 흥이 나는 그런 노래다. 많은 관심과 사랑 바란다"고 전했다.
강태욱은 오는 11월10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아트센터 건립 및 재단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콘서트 '동반자'를 연다.
그는 한양대학교 성악과 졸업 후 런던 템즈 밸리 대학원, 런던 음악 대학 최고 연주자 과정 등을 거친 실력파 바리톤이다. 그는 2000회 이상 공연 기록을 갖고 있으며, 현재 한국예술문화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원곡 '동반자'는 지난 2004년 발표돼 전국민적인 큰 인기를 끌었다. 태진아 작곡·이루 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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