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시아나항공, 방콕→인천 A380 초대형기 지연 소동
입력 2015-10-08 09:55 

태국 방콕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아시아나항공 A380 초대형 여객기가 기체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돼 400명에 가까운 승객을 다른 항공사에 나눠 태우거나 대체기를 투입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7일 0시15분(이하 현지시간) 방콕을 출발할 예정이던 OZ742편 여객기의 후방 수직 방향타 부품에 이상이 생겨 같은날 오후 7시30분까지 뜨지 못했다. 아시아나는 제작사에 문의한 결과 싱가포르에서 부품을 공수해 교체했다.
아시아나는 현존 최대 규모의 여객기인 A380 4대를 운항하고 있으며 이날 고장난 여객기는 지난해 5월 도입한 A380 1호기다.
아시아나는 OZ742편 승객 395명 가운데 234명은 인천으로 가는 타이항공에, 127명은 대한항공에 탑승시켰다.

나머지 34명은 아시아나가 투입한 대체기를 타고 들어왔다.
34명의 경우 원래는 7일 오전 7시50분 도착할 예정이었는데 24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8시25분에 도착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