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 47명 확정
입력 2007-09-11 16:32  | 수정 2007-09-12 08:36
다음달 2일 부터 사흘간 열리는 제 2차 남북정상회담의 특별수행원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규모는 47명으로 1차 정상회담에 비해 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특히 경제계 인사의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할 민간인 특별수행 명단 47명이 확정됐습니다.

인터뷰 : 이재정 / 통일부 장관

업체 대표자격으로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구본무 LG회장, 최태원 SK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9명.

이 철 한국철도공사, 이원걸 한국전력공사, 이한호 대한광업진흥공사와 노 대통령과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진 박연차 회장등 8명이 업종별 대표 기업인으로 참석합니다.

경제계 인사는 모두 17명으로 1차 남북 정상회담 10명보다 7명이 늘어났습니다.


사회문화 분야에서는 김상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과 김정길 대한 체육회 회장, 문성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과 시인 신경림, 소설가 조정래 등이 방북합니다.

학계에서는 김용옥 중앙대 석좌교수, 문정인 연세대 교수 등이 언론계에서는 장대환 한국신문협회 회장, 정연주 한국방송협회 회장이 포함됐습니다.

이어 여성분야에서 3명, 정치분야에서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을 포함해 4명이 참석합니다.

한나라당도 참석 요청을 받았지만 거부했다고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설명했습니다.

특별수행원들은 정상회담 기간 분야별로 북측과 간담회를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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