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인 장관 "총선 출마"…청 "사실 아니다"
입력 2015-10-07 17:22  | 수정 2015-10-07 20:19
【 앵커멘트 】
청와대가 참모진에 이어 현직 장관들에게도 총선 출마 의지를 물었다고 합니다.
청와대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지만, 개각폭과 맞물려 벌써부터 정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와대 참모진의 총선 차출설이 민경욱 대변인과 박종준 경호실 차장 등 두 명으로 마무리되면서 불거진 현역 장관 차출설.

국회의원 출신 장관 5명을 비롯해 여권 강세 지역에 연고가 있는 각료들의 이름이 내년 총선 출마 하마평에 올랐습니다.

일각에선, 이미 청와대가 참모진에 이어 장관들에게도 총선 출마 의지를 물었고 정치인 출신 장관들이 모두 출마 뜻을 밝혀 조기 개각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정치권의 조기 개각설에 청와대는 정면 반박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현직 장관에 대한 출마 의사를 확인한 일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치인 출신 장관들의 국회 복귀나 각료들의 사퇴에 따른 조기 개각설에 분명한 선을 그은 셈입니다.

하지만, 청와대의 적극적인 부인에도 개각설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 "특히, 국회 출신 장관들의 출마 의지가 강한데다 새로 국회 입성을 노리는 장관들도 적지 않은 만큼 개각은 시간의 문제일 뿐 불가피하다는 게 정치권의 관측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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