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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근, 신생팀 유일 국가대표 “기대 부응하겠다”
입력 2015-10-07 17:11 
kt 위즈의 투수 조무근.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신생팀인 kt 위즈의 투수 조무근(24)이 생애 첫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조무근은 7일 발표된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신생팀인 kt에서는 유일하게 선발. 함께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던 2루수 박경수는 정근우(한화 이글스), 오재원(두산 베어스)에 밀려 제외됐다.
조무근은 올해 kt의 뒷문을 책임졌다. 43경기에 등판해 8승 5패 2홀드 4세이브를 기록했다. 팀 내 토종 투수 가운데 최다승이다. 눈에 띄는 건 1점대 평균자책점(1.88)이다. kt의 2점대 평균자책점 이하 투수는 조무근이 유일하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대표팀의 불펜으로 뛸 기회가 주어졌다. 안지만, 임창용(이상 삼성 라이온즈), 조상우(넥센 히어로즈), 정대현(롯데 자이언츠), 정우람(SK 와이번스), 이현승(두산)과 함께 불펜을 맡는다.
조무근은 국가대표에 선발돼 영광이다.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칠 기회를 주신 코칭스태프께 감사드린다”라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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