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벨물리학상’ 투유유 교수, 계속된 연구로 中최초 노벨상 수상 ‘쾌거’
입력 2015-10-07 11:46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은 말라리아와 기생충 퇴치에 헌신한 과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

특히 개똥쑥에서 말라리아 치료 성분을 찾아낸 투유유 교수는 중국 국적으론 처음으로 과학 분야의 노벨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가장 주목받는 수상자는 중국 국적으로는 최초로 과학 분야 노벨상을 받게 된 투유유 중국전통의학연구원 교수. 투 교수는 개똥쑥으로 불리는 풀에서 말라리아 치료제 성분인 '아르테미시닌'을 찾아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 볼리 중국 중의학연구소장은"투유유 교수의 연구진은 실패를 거듭했다. 300여 차례 실험 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일랜드의 윌리엄 캠벨 교수와 일본 오무라 사토시 교수는 '아버멕틴'이라는 항생 물질을 발견해, 기생충 구제약 개발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오무라 교수의 이번 수상으로, 일본은 역대 노벨상 수상자가 23명으로 늘어났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의 의학적 발견은 해마다 수억 명이 고통받는 질병과 싸울 수 있는 막강한 수단을 제공했다고 평가다.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노벨 생리의학상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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