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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수수해도 빛나는 `엄마` 이영애
입력 2015-10-07 09: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이영애가 제이룩(JLOOK) 10월호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건 두 번째 리아 칼럼을 공개했다.
이번 칼럼에서 이영애는 자신이 살고 있는 양평 문호리의 가을 풍경과 그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즐기는 행복에 대한 글을 전했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그녀는 단풍이 물든 숲에서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는 등 수수하고 평범한 엄마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이영애는 저희가 살고 있는 양평 문호리에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온통 노란 황금빛이에요. 아이들은 밤나무와 잣나무가 많은 집 주변에서 다람쥐와 청솔모도 구경하고, 밤과 도토리를 줍기도 한답니다. 자연과 즐겁게 소통하는 아이들을 보며 시골에 둥지 트기를 잘했구나 생각해요.”
넉넉한 가을 인심 덕분에 아이들 간식도 더 풍성해졌어요. 동네 할머니가 주신 고구마며, 이웃 이장님이 주신 털 옥수수를 쪄서 맛있게 먹고 있죠. 산책을 하면서도 문호리의 인심을 느낄 수 있어요. 이웃 모두 편안하게 다가와 인사를 나누며 안부를 묻곤 합니다. 항상 어른들께 큰 소리로 인사를 드리는 승권이와 승빈이 덕분이기도 하죠. 이 곳엔 저희처럼 아이들을 자연 속에서 키우고 싶어 이 곳에 온 또래 부부 의사도 있고, 아이의 건강을 위해 내려온 젊은 부부도 있어요.”
가족과 함께 있을 때는 제 시간이 시속 0km이길 바라죠. 그 시간이 좋아서 아예 멈춰버렸으면 싶거든요. 하지만 배우로 드라마 촬영을 할 때는 제 시간이 시속 200km쯤 되었으면 하고 원해요. 얼른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마치고 싶은 마음 때문이죠.”라며 두 아이의 엄마이자 배우로서의 두 가지 삶에 대해 말했다.

이영애의 새로운 모습이 담긴 다양한 화보와 인터뷰는 1일 발행된 제이룩 10월호에서, 문호리의 가을 풍경과 전원 생활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에 대해 얘기한 그녀의 두 번째 리아 칼럼은 10월 14일 발행하는 제이룩 10월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영애는 SBS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를 통해 11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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