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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어깨 수술 이후 첫 캐치볼 개시
입력 2015-10-07 05:21 
류현진이 7일(한국시간) 구단 훈련 도중 캐치볼을 소화했다. 수술 이후 처음이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8·LA다저스)이 본격적인 재활의 첫 발을 뗐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팀 훈련 시간에 외야 그라운드에서 캐치볼을 소화했다. 이는 지난 5월 어깨 수술 이후 처음이다.
류현진은 트레이너와 함께 짝을 이뤄 마운드에서 홈 정도의 거리에서 짧은 캐치볼을 소화했다. 릭 허니컷 투수코치가 이 과정을 지켜봤다.
류현진은 캐치볼을 마친 뒤 바로 체력 훈련을 위해 실내로 이동했다. 이동 과정에서 만난 그는 짧게 던진 것에 불과하다”며 수술 후 첫 투구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지만, 몸 상태가 좋은지를 묻는 질문에는 고개를 끄덕이고 실내로 들어갔다. 통증도 전혀 없다고 답했다.
지난 3월 스프링캠프 기간 도중 어깨 통증이 재발한 그는 시즌 개막과 함께 투구 연습에 들어갔지만, 다시 통증이 재발하면서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다저스 구단은 수술 당시 류현진이 2016년 스프링캠프에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구 훈련은 스프링캠프 준비를 위한 사전 단계로, 약 6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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