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저자세·모르쇠'로 돌아선 김무성
입력 2015-10-06 19:42  | 수정 2015-10-06 19:58
【 앵커멘트 】
반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조용해졌습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혀왔는데, 오늘은 시종일관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일만 해도 적극적이었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집 앞은 물론 국회에서 잇따라 만난 기자들에게 질문을 자처하며 20분이 넘는 백브리핑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지난 1일)
- "안심번호 설명 또 할까요? 이제 다 알죠? 질문하세요, 질문."

하지만 어제(5일) 서청원 최고위원과 우선 추천 공천을 놓고 충돌한 뒤 달라졌습니다.

특히 철저히 말을 아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뭘 또 여기 이렇게 몰려와 있어. 할 말 없어요."

논란이 되는 특별기구 위원장 인선과 우선 추천 지역에 대해서도 답변을 피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회의 때 이야기하겠습니다. 그런거 질문하지마소. 별 중요한 문제도 아니고…."

하지만, 청와대와 아무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라도 하듯,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에 대해서는 가시 돋친 말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자기 당 일도 바쁜데 남의 당 일에 간섭할 시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자, 그만하겠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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