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뮤다 삼각지대서, 美화물선 시신 1구 발견…나머지는?

[차석근 기자]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미국 화물선이 실종된 가운데 시신 1구가 발견됐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6일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실종된 화물선 엘파로의 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와 구명보트 2정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배와 비행기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곳으로 수심이 무려 4570m에 이른다.

현재 미국 해안경비대는 버뮤다 삼각지대를 중심으로 엘파로 생존자 수색을 확대하고 있지만 나머지 32명을 찾지 못했다.

앞서 화물선 엘파로는 지난 1일 오전 7시 30분쯤 버뮤다 삼각지대인 바하마 크루커드섬 인근을 지나다가 긴급구조 신호를 보낸 후 교신이 끊겼다. 엘파로에는 미국인 선원 28명과 폴란드인 5명 등 총 33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버뮤다 삼각지대

온라인뉴스팀 /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