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국 금리인상 기대 약화…원/달러 환율 급락 개장
입력 2015-10-06 11:23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감이 약화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8분 현재 달러당 1,163.7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8.7원 내렸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9.9원 하락한 달러당 1,162.5원에 거래가 시작됐습니다.

5일(현지시간) 발표된 9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아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화시킨 데 따른 것입니다.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세계 증시가 일제히 상승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점도 달러 대비 원화 값 상승을 이끄는 요인이 됐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기대감이 여전한 데다가 세계 경제의 저성장 우려도 남아 있어 원/달러 환율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100엔당 965.97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1.03원 하락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