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정아 전 교수 '행방 묘연'
입력 2007-09-11 07:22  | 수정 2007-09-11 13:33
신정아 전 교수의 학력위조 파문이 변양균 정책실장의 사퇴로까지 확산되며 신씨의 행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신씨는 미국에 입국한 뒤 두달이 지나도록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안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학력위조 파문에 대한 결백을 증명하겠다며 한국을 떠난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

파문이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의 사퇴로까지 이어지면서 신씨의 행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신씨는 지난 7월16일 한국을 떠나 미국에 입국한 뒤 두달이 지나도록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신씨는 당시 뉴욕 JFK공항에서 맨해튼으로 간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습니다.


공항에는 마중나온 사람도 없었습니다.

한인 동포들이 이용하는 인터넷 사이트에는 신씨가 뉴욕 식당에서 목격됐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지만,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지 문화계 인사들도 신씨의 소식을 접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두고 한인 밀집지역을 벗어났거나 변장을 하고 돌아다닌다는 추측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누군가 신씨를 보호해 주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를 쓸 수 없는 상황에서 두달 가까운 생활비를 감당하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파장은 확산되고 있지만 파장의 발원지인 신씨의 행방은 오리무중입니다.

mbn뉴스 안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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