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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 김윤석 “미스터리 신부役, 표현 어려워 더 매력적”
입력 2015-10-06 09:32 
[MBN스타 최준용 기자] 배우 김윤석이 미스터리한 신부로 변신했다.

6일 제작사 영화사 집에 따르면 김윤석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검은 사제들에서 신념 하나로 모두의 반대와 의심을 무릅쓰고 홀로 나서는 김신부 역을 맡았다.

김신부는 예측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인해 교단의 눈 밖에 난 문제적 신부로, 의문의 고통과 증상에 시달리는 소녀 영신에게 다른 무언가가 감춰져 있다고 확신하고 자신만의 계획을 준비하는 인물이다.

제작사는 김윤석은 비밀스러우면서도 강렬하고 강한 신념의 캐릭터로 영화 속 중심축을 이끈다. 또한 김신부를 돕는 동시에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 최부제를 연기한 강동원과 호흡을 맞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이끌어내며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를 통해 신부 역에 새롭게 도전한 김윤석은 수많은 관련 자료와 책을 찾아보고 실제 사제의 모습을 관찰하며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거듭했다.

김윤석은 제작사를 통해 때로는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굉장히 강철 같은 믿음이 있는 사람이다. 때문에 김신부를 표현하는 것이 어렵기도 했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인 캐릭터가 아닐까”라고 전했다. ‘검은 사제들 개봉은 오는 11월5일이다.

한편, 김윤석은 ‘타짜 ‘황해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속 상대를 압도하는 존재감, ‘거북이 달린다 ‘완득이의 인간적이고 친근한 매력, ‘추격자 ‘극비수사에서의 포기를 모르는 끈질긴 근성까지, 관객을 쥐락펴락하는 배우로 주목받았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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