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기술팀 방문 전 불능화방안 조율
입력 2007-09-10 23:37  | 수정 2007-09-10 23:37
한국과 미국이 북한 핵시설 불능화 기준에 대한 입장을 조율했습니다.
임성남 외교통상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은 우리 측 당국자가 방북을 앞둔 미측 당국자들과 만나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3개국 기술팀이 북한과 합의해야 할 불능화 기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미 실무팀 대표이자 3개국 기술팀 단장인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은 5MW원자로와 재처리시설, 핵연료봉 제조공장 등 3개 시설을 방문할 생각이지만 북측과 협의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3개국 기술팀은 15일까지 영변 등지에 머물며 핵시설을 불능화하는 기술적 방법에 대해 북측과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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