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1500조원 시장, 문화콘텐츠를 잡아라"
입력 2007-09-10 19:27  | 수정 2007-09-11 15:36
전세계 문화콘텐츠 시장은 무려 1500조원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이 시장의 최신 흐름과 성공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국제 컨퍼런스가 열리고 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 시장을 겨냥해 만들어진 영화 '디워'.

국내 흥행을 바탕으로 오는 14일부터 할리우드 2천여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수백억원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단 한편의 영화로도 알 수 있듯이 문화콘텐츠의 힘은 이처럼 무궁무진합니다.

세계 문화산업 시장은 매년 6%가 넘는 성장을 이어가며 천500조원에 이르는 규모로 시장이 커졌습니다. 아직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2.2%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새로운 경제성장 엔진으로 평가받고 있는 문화콘텐츠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국제 컨퍼런스가 열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 서병문 / 문화콘텐츠진흥원장
-"국내 문화콘텐츠 기업인들이 모여 지식과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검색업체 '구글'의 데이비드 은 부사장을 비롯해 35명의 국내외 문화콘텐츠 전문가들의 입을 통해 비즈니스 성공 노하우를 듣습니다.

'디워'의 심형래 감독도 마이크를 들었습니다.

인터뷰 : 심형래 / 영화감독
-"가장 좋은 콘텐츠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이다. 잘 만든 콘텐츠 하나면 엄청난 부를 취할 수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방송과 통신의 융합시대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통해 미래의 문화콘텐츠 비즈니스도 예측해 주고 있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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