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자회사인 에임메드가 지난 2일 진단시약 유통업체인 에이스메디텍 합병을 위한 이사회 결의를 마치고 주주총회 관련 사안을 공고했다고 5일 밝혔다.
에임메드는 원격 건강관리 서비스업체로 메디포스트가 지분 57.49%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16억9000만원, 영업이익 3000만원이었고 당기순이익은 1억원을 시현했다.
에이스메디텍은 다국적 제약사 에보트(Abbott) 등의 한국 내 진단시약 유통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은 92억원, 영업이익은 5억6000만원이다.
에임메드와 에이스메디텍의 합병 비율은 1:12.81이다. 합병 후 지분은 메디포스트가 33.53%, 에이스메디텍 관련 3인이 41.66%가 된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에임메드는 진단시약과 의약품의 유통 및 제조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실적 또한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메디포스트의 자회사 지분가치 역시 9억원에서 18억8000만원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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