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전자랜드 12점차 승리…1R 선두 질주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1라운드를 압도적인 1위로 마감했다.
오리온은 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6-74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3연승을 달리며 8승1패를 기록하며 1라운드를 선두로 마쳤다. 전자랜드는 선두 추격에 실패하면서 5승 3패가 됐다.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가 25득점, 김동욱이 20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 초반 분위기는 전자랜드 쪽. 전자랜드는 김지완의 3점포를 앞세워 오리온을 압박했다.
하지만 오리온은 김동욱이 1쿼터에만 11득점을 쌓아 올렸고 허일영도 5득점을 기록. 매섭게 전자랜드를 추격한 뒤 역전까지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무리한 공격전개로 연이은 턴오버를 범했다. 전반 분위기가 오리온으로 넘어가면서 전자랜드에 51-34로 리드했다.
후반 흐름도 오리온 분위기. 허일영과 문태종의 득점포가 살아났다. 3쿼터 막판 17점차까지 벌리며 일지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원주 동부의 경기는 동부가 78-67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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