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성, 톱컵 도카이 클래식 우승…JGTO 통산 4승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김형성(35·현대자동차)이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톱컵 도카이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1년 5개월 만에 우승컵을 품었다.
김형성은 4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골프장 서코스(파72.731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김형성은 가타야마 신고(일본)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나갔고, 연장 2차전에서 버디를 낚으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JGTO 통산 4승째다.
이 대회는 한국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대회다. 지난 2011년 배상문(29)를 시작으로 2012년 류현우(34), 지난해 김승혁(29)까지 최근 5년간 한국선수가 네 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상현(32·동아제약)은 10언더파 278타를 적어내며 이케다 유타(일본)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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