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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미어 판정승, 라이트 헤비급 1차 방어전 '성공'
입력 2015-10-04 17:09  | 수정 2015-10-04 20:43
UFC 코미어/ 사진=UFC
UFC 코미어 판정승, 라이트 헤비급 1차 방어전 '성공'
UFC 코미어


다니엘 코미어(미국)가 UFC 192에서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스웨덴)에 판정승을 거두며 챔피언 벨트를 지켜냈습니다.

UFC 코미어는 4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UFC 192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구스타프손에 2-1 판정승을 거두며 1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지난 5월 앤서니 존스를 꺾고 얻은 챔피언의 위치를 지켜냈습니다.

그라운드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는 코미어와 원거리 타격에 장점을 가진 구스타프손에 대결에서 경기 초반에는 코미어가 우세했습니다.

UFC 코미어는 1라운드부터 구스타프손을 상대로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구스타프손은 사이드 스텝으로 코미어를 피하며 원거리 공격을 가했지만 코미어에게 별 타격을 주지 못했습니다.

2라운드 역시 흐름은 코미어에게 유리하게 흘러갔고, 3라운드에는 코미어의 공격이 정점을 이뤘습니다.

그러나 3라운드 종료 10여초 전 구스타손의 니킥이 코미어의 얼굴을 정통으로 가격하며 흐름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구스타프손은 3라운드 막판의 기세를 이어 4라운드 초반에도 공격을 성공시키며 코미어와 접전의 경기를 펼쳤습니다.

5라운드에서도 UFC 코미어가 챔피언 벨트를 지키기 위해 쉽게 물러나지 않으면서 결국 경기는 판정으로 승부를 가르게 됐습니다.

결과는 UFC 코미어의 2대 1 판정승이었습니다.

이날 UFC 코미어가 승리를 가져가며 내년 4월 뉴욕 대회에서 존 존스(미국)와 코미어의 재대결이 성사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UFC 코미어는 지난 1월 챔피언 존스에게 도전했지만 생애 첫 패배를 당하는 아픔을 겪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존스의 불미스러운 일로 챔피언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코미어가 챔피언에 등극했고 1차 방어에도 성공한 것입니다.

최근 존스가 복귀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두 선수의 재대결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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