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여주) 유서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1타차 단독 2위에 오른 박성현(22.넵스)의 시즌 3승 달성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성현은 지난 3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골프장(파72.6495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더블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7개를 몰아치며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냈다.
7언더파 137타로 단독선두에 오른 김해림(26.롯데)과는 1타차 단독 2위다. 역전 우승을 거둔다면 시즌 3승을 기록하며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을 획득해 단숨에 상금랭킹 2위로 올라서게 된다.
시즌상금 7억7057만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인지(21.하이트진로)에 1억4000여만원 차로 간격을 좁힐 수도 있다. 이번 대회를 제외하고 시즌 종료까지 4개 대회를 남긴 상황에서 상금순위 역전으로 상금왕을 차지할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하다.
만약 박성현이 시즌 3승에 성공한다면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떠나는 전인지를 대신해 한국여자골프의 새로운 ‘흥행 아이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올해 시즌 첫 메이저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박성현은 이후 우승기회를 놓치면서 깜짝 ‘신데렐라에 그치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 달 KDB 대우증권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선두 경쟁을 펼치면서 시즌 2승에 성공해 시즌 네 번째 다승자 반열에 올랐다.
올 시즌 드라이버 비거리 부문 1위를 기록 중인 박성현은 아이언의 정교함까지 더해지면서 대형스타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 이를 입증하듯 화끈한 장타에 보이시한 매력으로 이모 팬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흥행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우선 시즌 3승에 성공해야 한다. 그러나 쉽지만은 않다.
우선 단독선두에 오른 김해림이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상금랭킹 3위인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이민영(23.한화)이 2타차 공동 3위에서 역전으로 대회 2연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에 노장 안시현(31.골든블루), 윤슬아(29.파인테크닉스)가 노련미를 앞세워 공동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우승경쟁에 가세했다. 시즌 3승을 기록중인 이정민(23.비씨카드)도 3언더파 141타로 4타차 공동 10위로 올라서면 역전 우승 가시권에 진입했다.
과연 박성현이 쟁쟁한 경쟁자들을 뚫고 시즌 3승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yoo6120@maekyung.com]
박성현은 지난 3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골프장(파72.6495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더블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7개를 몰아치며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냈다.
7언더파 137타로 단독선두에 오른 김해림(26.롯데)과는 1타차 단독 2위다. 역전 우승을 거둔다면 시즌 3승을 기록하며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을 획득해 단숨에 상금랭킹 2위로 올라서게 된다.
시즌상금 7억7057만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인지(21.하이트진로)에 1억4000여만원 차로 간격을 좁힐 수도 있다. 이번 대회를 제외하고 시즌 종료까지 4개 대회를 남긴 상황에서 상금순위 역전으로 상금왕을 차지할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하다.
만약 박성현이 시즌 3승에 성공한다면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떠나는 전인지를 대신해 한국여자골프의 새로운 ‘흥행 아이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올해 시즌 첫 메이저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박성현은 이후 우승기회를 놓치면서 깜짝 ‘신데렐라에 그치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 달 KDB 대우증권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선두 경쟁을 펼치면서 시즌 2승에 성공해 시즌 네 번째 다승자 반열에 올랐다.
올 시즌 드라이버 비거리 부문 1위를 기록 중인 박성현은 아이언의 정교함까지 더해지면서 대형스타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 이를 입증하듯 화끈한 장타에 보이시한 매력으로 이모 팬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흥행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우선 시즌 3승에 성공해야 한다. 그러나 쉽지만은 않다.
우선 단독선두에 오른 김해림이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상금랭킹 3위인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이민영(23.한화)이 2타차 공동 3위에서 역전으로 대회 2연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에 노장 안시현(31.골든블루), 윤슬아(29.파인테크닉스)가 노련미를 앞세워 공동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우승경쟁에 가세했다. 시즌 3승을 기록중인 이정민(23.비씨카드)도 3언더파 141타로 4타차 공동 10위로 올라서면 역전 우승 가시권에 진입했다.
과연 박성현이 쟁쟁한 경쟁자들을 뚫고 시즌 3승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yoo6120@maekyung.com]